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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상당히 재밌는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성룡을 보고 있으니 미쿡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생각 나네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역시 인기 영화배우로 이름을 날렸었죠. 세르지오 레오네의 황야삼부작과(실제로 세영화는 시리즈가 아니지만) 그 외에 여러 서부극에 매번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수많은 적들을 물리친 장본인이지요.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그는 그런 먼치킨 캐릭터가 악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내용의 서부극에 회의를 느꼈답니다. '언포기븐'은 그러한 그의 생각변화를 잘 보여준 작품이죠. 그렇게 감독의 길로 뛰어든 그는 감독으로서의 역량 역시 뛰어나 여러 명작들을 만들어 낸답니다. 지금도 왕성한 활동 중이죠! 성룡 역시 그런 길로 뛰어든 것 같습니다. 성룡이 기획에 참여한 것이죠! 최근작 신해혁명에서는 드디어 감독까지 맡았더군요. 아무튼 성룡의 영화는 지금까지 가볍고 가족영화분위기에 우스꽝스러운 무술로 명랑하게 악당을 물리치곤 했는데요. 그런 성룡의 영화 답지 않게 신주쿠사건은 제법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바로 일본내에 중국인불법체류자들이 바로 그것이죠. 그들의 삶과 그들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선과 그들이 걸을 수 밖에 없는 어두운 길. 성룡은 그런 민족적 주제를 다루기로 작정했나봅니다. 그래서 성룡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이건 이를테면 느와르거든요. 하지만 성룡이 묘사하는 불법체류자들의 삶은 정말 리얼해서 이게 과장되었을 지언정 많은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킨답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그렇거니 하고 따라가시면 되는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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